비가 온다! 비가 온다 애타는 가을을 보내는 고향의 풍경도 혓바늘 같은 이 계절을 뒷치닥거리 하느라 몹시 야윈 모습이다 누구네 소인지, 찬서리에 허리꺽인 풀을 뜯는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늘 꼬리와 살들을 경련시켜 모기와 파리를 쫓는 일로 그야말로 소(牛)일하고 있지는 안는지... 소에.. 꿈을 꾸는방 2006.11.27
정희...! 따스하고 화창한 가을날 이다 삶에 고뇌가 깊을 수록 사랑이 깊어지고 뿌리가 깊어야 줄기가 높고 뿌리가 쓰라려야 열매가 달다는 말이 있지 사랑은 메아리라 허눈데 사랑해 ~ 하면 정희도 수즙은듯 사랑해 ~ 하는 온누리는 아니라도 우리 항상 사랑이 가득한 삶이 되어 소망하는 일이 열매 처럼 주렁.. 꿈을 꾸는방 2006.05.16
병영일기! 2005년 3월24일 6시30분 부곡하와이 호텔 수영장 아들은 혼자서 물을 지치며 수영을 한다. 몇시간 후면 39사단에 입소하여 2년여의 길다면 길고 짧은 군생활을 위해 몸과 마음을 국가에 바처야 한다는 강박감과 군의 특성상 계급사회 명령 복종이라는 태어나 처음접 하는 문화의 내적 요소의 적응에 대한 .. 꿈을 꾸는방 2006.04.10
효의 좋은 모습은.......? 어느 자료를 확인하다가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며느리가 하는 거짓말 1위와 시어머니가 하는 거짓말 1위에 대한 이야기였다. 며느리가 하는 거짓말 1위는 어머님 좀더 계시다가 가세요..라는 말이었고, 시어머니가 하는 거짓말 1위는 딸같이 생각한다..라는 말이였다. 혹시나 내 아내가 자주 표현하였.. 꿈을 꾸는방 2006.03.27
커피 한잔과 꿈! 적당한 바람을 몰고 오는 오늘 같은 하늘,이런 하늘을 보다보면 커피 한잔이 생각이 난다. 그 커피 한잔에 나를 꿈속으로 데려 가기도 하고 은근히 자극하는 향기에 취해, 책상에 앉아 한글자씩 쓰면서 예전 어릴적의 그 시절로 돌아 가게 된다. 이왕이면 예전에 불렀던 동요나, 트로트가 흘러나오면 .. 꿈을 꾸는방 2006.03.23
존재의 의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학창시절 열심히 외우기만 했던 그 말이 문득 생각이 났다.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 떠오르게 되는데…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라는 말도 떠오르고, 인간의 의무는 .. 꿈을 꾸는방 2006.03.20
愛酒歌! 널 사랑하고 같이한 세월이 이십수년 어찌 넌 18세 낙랑공주 보다 더 이뻐 지누 서산의 해 너울너울 작별 인사할 때면 넘넘 사랑하기에 주책없이 발동 건다 맑고 순한 톡 쏘는 성깔의 매력에 나하고 찰떡 궁합은 분명 하것만 너와 함께 하고 일어나 보면 늘 축 늘어저 쌍코피 터지지 않는날이 없다 처음.. 꿈을 꾸는방 2006.03.02
검정 고무신!! 검정 고무신을 보니 불현듯 어릴적 추억들이 떠오른다. 불혹의 나이, 가난했던 시골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어릴적에 신었던 검정 고무신의 추억들이 참 많이 남아있다. 시골에서 자란 나 역시 검정 고무신에 관한 기억이 새롭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 동네 친구들과 소를 몰고 안정골 산으로 갔었.. 꿈을 꾸는방 2006.02.02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해지고 싶다면 노력해야 한다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듯 내 마음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간수할 건 간수해야 하는 것이다 내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칭찬의 말 등은 간직해도 좋지만 필요도 없는 비난이나 고통의 기억은 쓰레기나 잡동사니 치우듯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자기 마음밭을 어떻게 .. 꿈을 꾸는방 2006.01.23
울 엄니 하시는 말씀! 우리 태어날 때에 무엇을 쥐고 왔던가 빈손이지 안았나 우리 죽어 갈때 무얼 쥐고 갈까 빈손에 동전 몇 잎 물고 우리 가슴이 탄다고 연기가 나지 아니하듯 그저 마음 비우면 사랑이 질시는 욕심에서 미움은 시기심에서 돋아 나온다 울 엄니 하시는 말씀 돈 몇 푼 있다 자랑 말고 가난하다 비굴하지 말.. 꿈을 꾸는방 200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