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상 교수 칼럼 138

이필상 교수의 경제프리즘..자산시장이 거품으로 들뜸에 따라 실로 큰 우려로 제기되는 것이 ‘더블딥(double dip)의 공포’다.

경제 위기가 끝난 것처럼 세상이 떠들썩하다. 증권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뜬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각국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지출을 대규모로 늘리는 등 돈 퍼붓기 경쟁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 위기가 소강상태에 접..

증권과 부동산 투기게임에서 피해를 보는 패자는 당연히 일반 국민들이다

이필상 죽었던 경기가 살아난 것처럼 세상이 떠들썩하다. 증권과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 때문이다.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 지수 1400선을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도 작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2006년 최고 가격에 비하면 90%까지 회복한 것이다. 그러나 실물경제는 딴판이다. 1분기 경제..

서울신문 [열린세상] 이필상 교수..MB경제 어디 갔나?

외환위기 이전 우리경제는 8% 수준의 고속성장을 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제구조가 수출산업과 대기업중심으로 바뀌고 내수산업과 중소기업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경제의 허리가 끊기고 양극화가 심화하여 성장잠재력이 떨어졌다. 지난 10년간 4%대의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350..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한국 정치의 구조적 비극성과 사회의 정신적 폭력성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나라가 충격에 휩싸였다. 정치적 이념을 같이했던 지지자들은 물론 갈등이 있었던 반대자들까지도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나? 우선은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가..

윤증현 경제팀 경제회생에 대한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28조4천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여 돈 푸는 정책에 급급하다

윤증현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라는 사실을 정직하게 밝히고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그리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어느 정도 다시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윤증현 경제팀은 통화스왑의 확대, 외평채의 발행 등을 통해 금융위기를 잠재우는데 ..

이필상 교수 칼럼...이명박 정부 구조조정 늦추어서는 안된다

정부는 최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부실한 경제구조를 뜯어고쳐 성장 동력을 복원하겠다는 의도이다. 정부가 밝힌 방안에 따르면 기업들을 대기업그룹, 개별대기업, 중소기업 3가지로 분류하여 전방위적으로 부실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45개 대기업그룹 ..

이필상 교수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구조조정과 선제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처방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1조1000억달러를 출연하여 세계 경제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내년 말까지 각국은 총 5조달러의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미국 다우존스지..

이필상 교수 소비심리의 회복세는 우리 경제가 자력으로 살아난다는 데 더욱 의의가 크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전 총장)·경영학 최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제생활에 대한 종합 소비자심리지수가 98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올랐다. 상승 폭이 2005년 1분기 이후 최대이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64에서 100으로 36포인트나 올랐다. 이에 따라 취업기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