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李經熙)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갑자기 ‘사고 원인 등과 관련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사건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나섰다. 대검찰청은 28일 “입증되지 않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허위의 내용이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등을 인터넷 댓글 등을 통..

초고속 인수 후 뒷말도 무성 수원방송 티브로드의 사옥.최근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일고 있다. 임영무 기자 namoo@ilyo.co.kr 지난 97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태광산업(태광)은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MSO 사업자로 우뚝 섰다. 태광은 바로 최근 청와대 행..

학교생활기록부 공개…내신 5.8등급 외고생 붙고, 1.5등급 일반고생은 탈락 고려대가 2009학년도 수시2-2 일반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23일 이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공개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

주가조작 구속 보석석방 ‘구린내가 난다’ 조풍언 재판 길어진다는 이유로 일단 보석으로 석방 ‘구본호 구하기’ 재판부 석연찮은 의혹 그간 예상대로 LG가 방계 3세이자 증권가의 미다스 손으로 손대는 종목마다 대박을 터트려 증권가의 기린아로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구본호(36) 래드캡 대..

‘세종증권 게이트’에 연루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구속)의 ‘정·관계 커넥션’ 의혹이 규명도 되기 전에 덮여버릴 상황이다. 박 회장이 전·현 정권의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주고 기업 인수나 세무조사, 자신의 구명 등과 관련해 도움을 받았는가가 이번 의혹의 핵심. 최근 여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가 진행중인 '쌀직불금 국정조사'를 위해 한나라당이 요구한 당시 회의록 등에 대해 지정기록물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히자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엉뚱하게 "노 전 대통령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나와 그 배경에 의혹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쌀직불금 국정조사 특위 장윤..

그들이 몸만 옮겨온 게 아니라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기술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두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당진공장 전경. 현대제철이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포스코 기술 빼내기 의혹이 무혐의로 끝난 지 1년도 안돼 또 같은 사안으로 간부 두 명이 수사..

법정싸움 비화되는 ‘DJ 비자금’ 진실게임 막후 뿔난 DJ ‘저격수를 저격하라’ 10월 20일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100억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사본을 들어보이며 질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