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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6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MC몽흡연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 특히 MC몽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 금연을 약속해

이경희330 2008. 7. 6. 22:21

 

최근 `서커스`로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수 MC몽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6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MC몽의 흡연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 특히 MC몽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 금연을 약속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높다.


MC몽은 이날 방송에서 �구산 등반의 고된 일정에 지쳐 밀폐된 버스안에서 담배를 피웠다. 창문도 열지 않은 채 담배를 피운 행위는 동료 연예인은 물론 제작진들에게도 간접 흡연의 피해를 끼칠수 있다는 지적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MC몽의 행동과 문제의 장면을 그대로 방송한 제작진을 질타했다. 네티즌들의 분노가 더 큰 것은 MC몽이 과거 시청자들과 한 약속 때문.


MC몽은 지난해 SBS TV `김용만의 TV종합병원`에 출연해 더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공개선언한 바 있다. 당시 MC몽은 하루에 8갑을 피우는 골초였고, 때문에 심근경색 위험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MC몽은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 그러나 흡연장면, 그것도 밀폐된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그대로 공중파 방송을 통해 노출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담배를 끊는 것은 그리 쉬운게 아니다"라며 MC몽을 옹호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금연을 안했더라도 국민과 약속을 한 것인데 방송에서 만큼은 자제 했어야 했다"며 MC몽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 일각에서는 1박2일 제작진이 조선족들에게 욕설을 하고 팬들에게 짜증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6일 오후 10시 현재 `다음`을 위시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MC몽 담배`와 `1박2일 조선족`이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채질 / 우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