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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공개사과 후폭풍 ‘방송보류!! 광고철회-!!!’

이경희330 2008. 5. 31. 00:16
얼마 전 촛불집회 참석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우먼 정선희(37)가 홈쇼핑 방송 보류와 함께 협찬을 중단 당하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현대홈쇼핑은 28일 정선희가 판매하는 화장품 `세네린`의 방송을 보류했다. 현대 홈쇼핑의 라대일 실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의 뜻을 존중해 당분간 이 상품의 방송 계획이 없다"며 "회사측과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청취자들의 협찬상품 불매운동이 거론되자 실제 몇개의 업체가 협찬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DJ 정선희는 자전거를 도난 당한 청취자의 사연을 공개한 뒤 "나라 물건 챙겨서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하더라도 환경오염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일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희는 "큰 일 있으면 흥분하고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 중에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한 뒤 "작은 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큰 것만 생각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정선희 미니홈피, 팬클럽 홈페이지

부채질 / 부채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