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전격 사임하면서 민영화된 공기업의 위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는 정부 지분은 전혀 없이 외국인 지분율이 40%가 넘어 사기업을 넘어 국제 기업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과거에 공기업이었던 기업의 수장 자리가 대통령의 논공행상을 위한 전리품이 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각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의 공기업 지정도 마찬가지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이사장 자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팔성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제치고 이정환 이사장이 선임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다. 실제 금감원과 감사원, 검찰까지 동원된 전방위적인 감사에서도 거래소의 일부 경비 지출 과다 이외에 이사장 개인의 비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도덕적인 청결성을 무기로 거래소는 공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헌법소원 청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정부에 정면 대응할 뜻을 밝히고 있다. | ||||||
|

'openjournal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금융회사 4분기 실적발표 '태풍의 눈'..사상 최대 규모 적자폭 '금융위기 재 확산' (0) | 2009.01.24 |
---|---|
“오바마 경제정책, 부시 때와 크게 달라진다” (0) | 2009.01.23 |
민간금융위원회는 한국은행 역할을 `물가 안정`에서 `금융 안정`으로까지 확대ㆍ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0) | 2009.01.22 |
새 경제팀에 바란다…실패 되풀이 말라 (0) | 2009.01.21 |
구조조정 조기 매듭짓고 거시 정책 신경써야" (0) | 2009.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