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비바람 한줌이 창문을 뚜드려
잠을 깨운다
곤하게 자는 아내를 가만히 안아 본다
지나간 시간들
비바람 한줌이 창문을 뚜드려
잠을 깨운다
곤하게 자는 아내를 가만히 안아 본다
지나간 시간들
허둥 허둥 뛰면서
원망과 아쉬움 뼈 속 깊이 들이키느라
원망과 아쉬움 뼈 속 깊이 들이키느라
주름 지는걸 몰랐나보다
언젠가-
"여보, 내 눈꺼풀이 처진것같아 올려야 될까봐?"
청초한 장미처럼 곱던 이사람이
언젠가-
"여보, 내 눈꺼풀이 처진것같아 올려야 될까봐?"
아~
가슴이 저리다눈 부시게 아름답던 스무살
청초한 장미처럼 곱던 이사람이
내 다리 위로 아내가 다리를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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