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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새달 판사와 결혼

이경희330 2008. 2. 24. 02:28

신부위해 부산에 신접살림

탤런트 송일국(37)이 드디어 새 신랑이 된다. 송일국은 예비신무 정모(32)씨와 오는 3월15일 서울 광장동에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 송일국
신접살림은 부산에 차리기로 했다. 예비신부 정씨가 지난 21일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함에 따라 해 이제 막 법관의 길을 걷게 된 예비 아내의 외조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당분간은 활동도 접고 신혼 생활에 푹 빠져지낼 예정이다. 송일국과 정씨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한 지 1년6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송일국의 한 측근에 따르면 “송일국이 지난해 드라마 촬영을 끝으로 결혼준비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최근 모 월간지 프리랜서 여기자와의 고소 등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면서 “결혼 뒤 아내 외조를 위해 부산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함께 지낼 예정이며. 당분간 방송활동도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지난해 말부터 3월 결혼을 목표로 했으나. 예비 신부의 임용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날짜를 확정짓지 못했다.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장소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도 1일. 14일. 15일 등 날짜만 예약을 한 상태. 이에 대해 호텔측 관계자는 “15일도 예약해 둔 날짜 중 하나다. 확실한 답을 주지는 않았다”고만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정씨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신임법관 임명식을 갖고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함에 따라 결혼에 관한 모든 일정을 매듭지었다. 이미 지난달 상견례를 마친 송일국은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웨딩촬영을 마쳤으며 결혼 날짜에 맞춰 막바지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들어서는 주변 지인들에게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상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비신부의 판사 임용이 결정되면서 지인들에게 축하인사를 받는 등 이미 마음은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다.

단지 폭행시비에 휘말린 모 월간지 여기자와의 맞소송건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돼 답답해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폭행시비와 관련해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에 응했으며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송일국은 현재 여기자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한 상태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