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 김석완 씨와 이름·생년 동일한 인물, LA서 미성년자와 성관계 맺은 혐의로 체포
가수 백지영(32)의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에 체포됐다. 백지영의 전 매니저는 2001년 백지영의 성행위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유포해 검찰에 수배된 인물이다.
LAPD는 27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26일 오후 2시 50분 경(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 8번가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 김석완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붙잡힌 김 씨는 62년 생으로 백지영 동영상 사건 당시 백지영과 성행위를 하며 이를 몰래 촬영하고 유포한 매니저와 생년과 이름이 같다. 김 씨는 현재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LA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당시 김 씨는 '김시원'이라는 가명으로 매니저 활동을 하다 이같은 사건을 저질렀다. 김 씨는 98년 12월 비디오를 촬영한 뒤 2000년 11월 미국으로 출국, 해외에 개설한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을 판매하다 검찰에 지명수배됐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김 씨가 사건 이후 줄곧 미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이번에 검거된 김 씨가 백지영 사건 당시 매니저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CBS 사회부 이오현 기자,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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