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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연개소문' 이환경 작가에 고마움 전해

이경희330 2007. 9. 11. 09:37

7일 방송대상 시상식 시상자 나선 이환경 작가, 손태영 시상자로 강추, '연개소문'인연

 


'나보다 먼저 챙겨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손태영이 사극 극본의 거장 이환경 작가에게 남다른 감사를 전했다.

손태영은 이 작가와는 SBS '연개소문'을 통해 만난 작가와 배우로 만난 인연이 있었지만 거기서 그칠 뻔 했다. 하지만 이 작가는 손태영의 최근 활약에 격려를 하려는 뜻이었는지 선뜻 7일 열린 방송 대상 시상식 시상자로 추천 제의를 한 것.

KBS 월화극 '아이 엠 샘'에서 맹하지만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신소희 역에 빠져있던 손태영은 뜻밖의 제안에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가 끝난후 손태영은" 이 작가님이 직접 공동 시상자로 저를 추천하셔서 처음에 굉장히 놀랐다. 하지만 이런 자리에 불러주셔서 영광스럽고 '연개소문'때 인연을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고. 손태영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수수한 선생님 복장에서 모처럼 탈피, 세련된 깃털 원피스로 뽐을 냈다. 이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손태영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 주위를 더 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최근 케이블 패션 관련 프로그램 MC 후보 1순위로 주가를 올리기도 한 손태영은 "요즘은 아이엠 샘 덕분에 길에서도 사람들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신다"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더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