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한국 대표로 출품 결정
칸느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밀양’(감독 이창동)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8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의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결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0일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형구)가 작품의 완성도와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를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밀양’을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밀양'은 김기덕 감독의 '숨'과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와 함께 한국 대표 출품작 심사를 거쳐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1300만 흥행작 '왕의 남자'가 후보에 올랐으나 본선에서는 탈락했다. 한국 영화는 여타 국제 영화제와는 달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번도 본선에 올라본 경험이 없을 정도로 높은 벽을 실감해왔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아카데미 영화상의 취향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하는 방향으로 논의했다"며 "‘밀양‘은 한 여성이 운명과 맞서거나 순응한다는 휴먼 스토리로 볼 수 있고 여배우의 연기가 감정적 포인트로 표출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가장 아카데미상에 근접한 영화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선정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과 함께 10일 오후 1시30분 3박4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전도연은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답게 현지 유명 영화 전문 TV채널인 ‘LA SOIREE CINEMA’와 라디오 ‘RTL’, 잡지 ‘시네라이브’ ‘프리미어’ 등 프랑스 문화, 예술 다방면의 30여 전문 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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