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journal교육

서강대에서 처음으로 동문출신 총장이 나올 전망이다.

이경희330 2009. 4. 18. 01:30

서강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지난 14일 오후 총장 후보자 6명과 면담을 갖고 투표를 통해 김광두 교수(경제학)·박경규 교수(경영학)·이종욱 교수(사학)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다.

최종 후보자 3명이 모두 서강대 동문이라, 최초의 비신부 내부인사 총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강대 제13대 총장은 첫 동문출신 총장이라는 의미도 갖게 됐다.

총추위의 후보자 면담은 총추위가 마련한 5개의 질문 중 추첨을 통해 3개 문항에 대해 각 후보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유소견발표를 포함해 1인당 30분의 면담시간이 주어졌다. 후보자 면담이 끝난 후 총추위는 29명의 위원 전원이 각자 3인씩 추천(비밀투표)해 상위 득표자 3인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다.

서강대 이사회는 이들 최종 후보자 3명에 대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이사회면접을 갖고 최종적으로 차기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강대 총동문회는 첫 동문출신 총장 탄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창섭 동문회 사무국장은 “최종 후보자에 모두 동문들이 올라 동문출신 총장이 나오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총동문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57%의 동문들이 2010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동문출신 총장 선출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