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의 잇따른 열애설로 방송가가 핑크빛으로 뒤덮여 있다. 이에 질세라 SBS 윤현진(31) 아나운서 역시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고백해 실의에 빠진 남성 네티즌을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남성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남성은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현재 전기부품업체인 중견기업 D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 이 모씨. 윤 아나운서와 이씨는 동갑내기로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이씨가 지난 해 D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쌓고 있으며 이때 소개로 윤 아나운서를 알게 됐다. 윤 아나운서는 이씨가 회사 일이 바쁜 점을 고려해 그의 직장 근처인 서울 중림동 인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측근에 의해 목격돠면서 불거지게 됐다. 측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씨와 윤 아나운서가 함께 있을 때 정말 행복해보였다"며 "이씨가 윤 아나운서가 근처에 오면 뛰어 나가 에스코트 해주는 등 매너가 정말 좋아 보였다. 외모 면에서도 두 사람이 비슷하게 생겨서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아나운서는 "남자친구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부담이 된다"고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결혼 일정이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은 것은 아니다. 주위에서 좋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2000년 SBS에 입사한 윤 아나운서는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치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유재석이 이상형으로 꼽았을 정도로 외모와 지성미를 겸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