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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여자친구는 ‘알려지면 알만한 일반인’

이경희330 2008. 3. 24. 23:47

이정의 열애 사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3개월 째 사귀고 있는 상대는 일반인이지만 이름만 알면 모두 알만한 사람이다.


가수 이정(28)이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개월 째 사귀고 있는 상대는 일반인이지만 이름만 알면 모두 알만한 사람이다.


이정의 한 측근에 따르면 이정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모 여성과 최근 교제를 시작했지만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쏟아질 지나친 관심이 상처로 변하지 않을까 염려한 탓이다. 그러나 또 다른 측근은 "연예인은 분명히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름이 알려지면 알만한 사람"이라고 귀뜸해줬다.


그럼에도 이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연에 대한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최근 MBC TV `놀러와` 녹화에 참석한 이정이 "여자 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기 때문. 프로그램 진행자인 유재석과 김원희의 끈질긴 유도심문에 걸려 고백했지만 태도는 당당했다.



이정은 "한 번도 털어 놓은 사실이 없는데 이렇게 얘기를 해도 되나 모르겠다"면서도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보던 여성과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아직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제작진 측은 "이정의 깜짝 고백을 방송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며 "이정은 상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방송 여부에 대해선 "교제 사실 외에 연인에 대한 신상 정보는 말하지 않았다"며 "이정의 모습에서 상대 여성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조만간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고백을 시청자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채질 / 김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