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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부부싸움 후 가출해 계단에 있었다”

이경희330 2008. 3. 24. 23:45

서민정이 치과의사인 남편 안상훈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재미교표 치과의사 안상훈과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신혼 단꿈에 빠져있는 탤런트 서민정이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민정은 23일 방송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 편에서 뉴욕 신혼집을 깜짝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다"며 "요즘엔 아예 부부싸움을 안 하지만 처음에는 사소한 걸로 싸웠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뉴욕에 온지 보름만에 부부싸움을 한바탕 하고 집을 나섰다"며 "한국이었다면 친정에 가든 찜질방에 가든 할텐데 뉴욕에서는 밤에 갈 데가 정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집을 나온 서민정이 선택한 장소는 바로 아파트 계단. 서민정은 계단에서 시간을 때우다 남편의 사과에 못이기는 척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부부싸움 얘기 후 서민정은 "남편이 정말 한결같고 진실돼 환상이 하나도 깨지지 않았다. 멋있다"고 유난을 떨었고, 남편 역시 "매일 아침 민정이와 같이 있어서 좋다"고 맞받았다.



한편, 서민정은 현재 임신 6개월로 올 여름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서민정의 모습은 임신 6개월인 탓에 다소 살이 찐 모습이었다.

ⓒ 부채질 / 우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