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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체코의 카렐 슈바르젠베르그 외무장관과 체코 영내에 미사일 방어(MD) 체제 레이더 시설을 건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경희330 2008. 7. 9. 23:51


 

지난 8일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체코의 카렐 슈바르젠베르그 외무장관과 체코 영내에 미사일 방어(MD) 체제 레이더 시설을 건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슈바르젠베르그 체코 외무장관은 프라하에서 체코 남서부에 추적 레이더를 설치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합의문 서명 직후 미 라이스 국무장관은 "MD체계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때 시작됐으며 초기 대응력을 확보해 동맹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란과 같은 나라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유럽과 중동의 동맹국들을 보호할 것이다. 특히 미사일 방어망 쳬계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체코가 8일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위한 레이더 기지 건설에 관한 협정에 최종 서명하자 러시아는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게재해 "만약 미국이 체코에 미사일방어 기지를 건설할 경우 우리들은 외교적 차원에서의 대응이 아니라 군대를 동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다음카페, RADIO PRAHA, 대한민국육군 홈페이지]

부채질 / 장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