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연작 '네페스', 3/13~16, LG아트센터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네페스'는 피나 바우쉬 무용단이 지난 2005년 한국을 소재로 공연한 '러프 컷'에 이어 3년 만에 갖는 내한공연이다.
작품 전체에 물의 이미지가 가득한 '네페스'는 피나 바우쉬의 작품 세계가 분노와 고뇌, 절망에서 희망과 웃음, 행복으로 옮겨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나타난 변화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작품이다.
피나 바우쉬 자신도 "지금과 같은 시기야말로 평온함이 필요하며 '네페스'는 그런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인 무대 디자이너 피터 밥스트는 '네페스'에서 검은 색의 간결한 무대와 바다, 호수, 비로 다양하게 변주되는 물의 이미지로 '물'과 '여백'의 미덕을 온전히 살려내며 무용수들의 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현대 무용을 재창조한 위대한 혁신가, 피나 바우쉬가 희망의 네페스(호흡)으로 전하는 인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 문의 : LG아트센터 www.lgart.com ☎ 02)2005-0114. 4만~12만 원
'openjournal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총정리 (0) | 2008.03.04 |
---|---|
“한국 첫 국제 성악경연 세계가 주목” (0) | 2008.03.04 |
정조 이산 과 한중록 (0) | 2008.03.01 |
뉴욕필 '오케스트'라보다 못한 대한민국 (0) | 2008.02.29 |
뉴욕필 평양공연: 美北의 야누스적 모습 (0) | 2008.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