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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70일 헌혈 기적 만든다"

이경희330 2009. 3. 10. 23:08
한양대가 오는 5월 15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헌혈나눔대축제 '70일의 기적' 만들기에 나선다.

헌혈나눔대축제은 9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70일 간 진행되며 9일에는 ‘헌혈하우스’ 오픈식·봉사원정대 선서식·대한적십자사(RCY) 선서식·국악 난타 공연 등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종량 한양대 총장이 교수, 학생 대표 등과 함께 ‘1호 헌혈’을 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양대 교직원 및 재학생들은 학과별로 번갈아 가며 헌혈 나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한양대 의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수술 등의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양대는 학생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2시간 인정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학교소식지 표지모델 참여기회 제공 △동문연예인 사인회 참여 등의 ‘헌혈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한양대에 따르면 이영애·설경구·임현식·이태란·장근석·정일우씨 등 한양대 출신 유명 연예인들도 이번 행사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한동섭 한양대 기획실장은 "외환위기 시기 온 국민이 함께 했던 금모으기를 떠올리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경제불황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 민족 고유의 나눔의 정신 마저 옅어져 가고 있는 이 때 이번 헌혈 나눔 대축제를 계기로 기부 물결·봉사 물결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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