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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픽플’, 국내유일 NVC 본선

이경희330 2008. 4. 12. 00:08
 
세계 3대 경영대회서 20개 유명대학과 겨뤄

한양대 재학생들이 세계 3대 경영대회로 꼽히는 ‘New Venture Competition(이하 NVC)’ 대회에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화제다.

허승필(글로벌 테크노 MBA)·윤성현(경영학과 4년)·김지웅(미디어공학부 3년)씨로 구성된 ‘픽플’ 팀이 주인공.

픽플팀은 기존 인터넷 게시판을 게임 형식 서비스로 발전시킨 새로운 개념의 웹 2.0서비스를 제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픽플팀 지도교수인 한양대 이상명 교수는 “인터넷 게시판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만드는 제안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진행한 본선에서는 사업제안서를 전문심사 위원들 앞에서 3회에 걸쳐 영문으로 발표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제안서 내용, 프리젠테이션 능력, 사업 타당성을 종합 평가한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총 7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본선에 참가하는 20개 팀에게는 각각 750달러를, 1등에게는 2만5000달러를 수여한다.

NVC는 1991년부터 미국 오레곤대 주최로 열리는 경영학 대회로, 미국 경제주간지 ‘Business Week’에서 세계 3대 경영대회로 선정된 바 있다.

실제 사업초기 단계에 있는 벤처회사가 참가, 투자자와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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