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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국내 팬들과 만난다', 10일 입국

이경희330 2007. 9. 6. 00:30

2007~2008 시즌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장기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피겨요정' 김연아(17)가 국내 팬들과 만나기 위해 10일 입국한다.

김연아는 오는 14일부터 16일, 사흘에 걸쳐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V-07 슈퍼 스타즈 온 아이스'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김연아 외에도 이번 슈퍼매치에는 지난 2007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에게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안도 미키(일본),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챔피언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등이 참가한다.

또 김연아의 코치이자 전세계 갈라쇼 연출의 1인자인 브라이언 오셔(캐나다), 2007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분 금메달리스트 자오 홍보-셴 수에(중국), 2007 세계 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싱에서 우승한 알베나 덴코바-맥심 스타비스키(불가리아) 등도 국내팬들 앞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김연아는 10일 오후 4시 20분 입국해 1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뒤 13일 오후 7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원 포인트 클리닉'을 실시한다.
이어 14~16일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될 김연아는 20일 오후 다시 전지훈련 장소인 캐나다로 출국한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매치 V-07 슈퍼 스타즈 온 아이스' 오프닝 무대에는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나서 '아베 마리아'와 영화 미션의 삽입곡 '넬라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또 피겨-피아노의 앙상블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CBS체육부 이지석 기자 jsle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