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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법적 대응 논란으로 `82쿡닷컴`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이로써 조선일보에 대한 반감만 더욱 부축였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경희330 2008. 6. 16. 23:42


조선일보의 법적 대응 논란으로 `82쿡닷컴`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이것이 조선일보에 대한 반감만 더욱 부추켜 반발심을 초래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조중동 폐간 운동`에 적극 대응해 지난 12일 주부 대상 전문 사이트 `82쿡닷컴(82cook.com)`에 공문을 보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네티즌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히려 이런 압박 조치의 대응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게됐고 대거 많은 이들의 가입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이어 조선일보의 행태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는 등 오히려 폐간 여론을 더욱 키우게 됐다.


조선일보는 "최근 일부 누리꾼들이 귀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자유게시판 등에서 상식을 넘어서는 악성 게시글로 신문사와 광고주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특정 신문의 광고주 리스트를 게시하고 연락처를 명시한 뒤 집단적으로 대량 전화를 걸어 불매운동을 빌미로 협박을 자행하고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등 불법 사이버 테러 행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조선일보는 "신문사와 광고주에 대한 이같은 전대미문의 테러는 정당한 경제 활동을 하는 신문사와 광고주의 권리를 짓밟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며 심각한 범죄"라며 ""이런 선동꾼들에게 불법적인 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면서 불법적인 개인 정보 공개와 허위 사실 유포를 방조한 점에 대해 귀사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게시글 삭제 등을 요구해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한편 82쿡닷컴은 회원 10만 명이 넘는 요리·육아 등 주부 대상 전문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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