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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주접떨기 : 국방력 절반감축 멍멍이 공약

이경희330 2007. 12. 12. 01:42

정동영의 주접떨기  : 국방력 절반감축 멍멍이 공약...

 

사기꾼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종교적 사이비도 그렇듯이, 궤도를 일탈한

궤변론과 그에 기초한 행위를 전면에 내세우는 게 아니라 항상 책갈피 속

어느 한 구석에 끼워넣고, 가끔씩 꺼내 보이다가 도로 집어넣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기회를 보아 또 꺼내들고, 다시 뒤로 빠지는 수법을 쓴다는

점이 공통된다. 사이비는 자기가 사이비인 걸 안다. 요게 관건이다.

 

이런 부분은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면 식별하기 곤란한 함정이 되기 때

문에, 어느 분야의, 예컨대 돈놀이 전문가 김경준이에게 비전문 이명박이

홀라당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된다. 무수한 사이비 종교에 그 많은

의사 박사 교수 장군 여성동무들이 빠져들어가는 것도 그래서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인간 세상에 어느 분야든지 빵구난 구멍이 있게 마련이고, 이

부분은 그 분야 전문가에게만 보인다는 사실이다.

 

사이비를 감추고 가리는 전형적인 수법 가운데 하나는, 전혀 엉뚱한 곳에

시선을 돌리도록 생뚱스런 주제로 북 치고 장구 치고 풍악을 울린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만약 이명박이 바보케이 김경준과 함께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고 거기서 나온 이익을 챙겨 튀고자 했었다면 그는 이걸 감추기

위해 언제든 다른 분야의 주제로 북치고 장구치고 풍악을 울리게 되어 있

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명박에게서 그런 동작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이와는 달리 오늘의 주인공 정동영의 주접떨기 시리즈물 주제로 돌아가서,

정동영과 박영선과 김현미와 이회창과 조갑제와 (문국현은 함께 덩달아서

춤추지 않고 자기 얘기만 하는 게 신기하고 기특할 정도다) 기타 이런 것

들과 동류의 인종들이 밤낮으로 바보케이 김병준 사건만을 물고 늘어지는

꽹과리 장단의 이면에는 그들이 표면에 내세우는 명분이나 무슨 당위론과

전혀 다른 어떤 감추고 싶은 것들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들은 각자 제

얘기를 하고 있지만, 공통점은 집권의 대의와 명분과 정책 대안이 없다는

실체를 스스로 역설하고 있는 중이다. 요걸 식별하는 게 중요하다.

 

방송의 호들갑과 남사당패 꽹과리 풍악이 요란한 것도, 이 감춰진 실체를

판단력 없는 우중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떨어뜨려 놓는 일에 기여한다.

 

정동영의 가장 흠흉한 복안의 실체는 다름 아닌, 한국군대 국방력 절반화

감축 공약에 압축되고 있다. 물론 그는 이 공약을 살짝 보여주다 말고 또

다시 언질을 보이다가 감추고 하는 동작을 지금도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정동영의 궤변인즉 이렇다. 자기가 나서서 북한핵을 해결하고 (이건 정말

6자회담의 공을 자기 것으로 훔치려는 봉이 김선달 사기꾼의 DNA 를 담고

태어난 자임에 틀림없다), 그런 뒤에 김정일 성님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에 남북이 합의하여 양측 군대를 공히 30만 군대 수준으로 상호 감축을

하기로 하겠다는 말이다. 나는 여기서 정동영에게 매국노 딱지를 붙인다.

 

정동영은 김정일에게, 김대중의 뜻을 받들어, 속치마 들추고 고쟁이 벗고

사타구니 벌려 누울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공약하는 것이다. 이걸 살짝 보

일듯 말듯 국민들에게 공약 카드집에서 꺼내들다가 도로 집어넣기를 계속

한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각 현재, 정동영의 대선홍보 홈피에는 150개

세부공약 페이지가 지워져있다. 정동영의 주접떨기 1을 올릴 때 정동영의

홈피 상황을 전하며 그는 세부 실천공약 "전체 게시물 0 건" 상황을 전한

뒤에 곧바로 정동영 홈피는 급조된 150개 세부공약 페이지로 그곳을 대체

한 바 있으나, 어제부터 다시 비판을 위해 들어가보려 하자 이 쪽 전체가

사라져버렸다. 즉, 그동안 당내 경선등 여러 자리에서 구두로만 언급하던

군대규모 30만 감축 공약이 잠시 기록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말이다.

 

정동영, 이자가 말하는 평화경제 평화 한반도 구상입네 공약입네 하는 것

은 다름 아닌 김정일에게 경제적으로 퍼주기를 계속하는 조공사업에 더해

대한민국 국방력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의 평화(?)론

인 것이다. 왜 이게 구름같은 환각이고 개동영의 멍멍멍 공약이 되느냐?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를 둘러싼 세계 4 강이 저마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는 거부할 수 없는 레이스에 우리는 전혀 거꾸로 가겠다는 잠꼬대 공약

이 된다는 말이다. 이건 뭐 상세 추가설명이 불요한 바다.

 

 

 

위 그림에서는 러시아의 군사력 제원이 생략되어있다. 그러나 그건 굳이

무슨 도표 자료에 추가해야 그 크기를 감잡을 수 있는 대상은 아닐 게다.

 

현재 시점에서, 가상으로, 우리가 일본 자위대와 전쟁을 하면 우리 군이

자위대를 이길 수 있을까? 우리의 의지와 관계 없이, 객관적인 전투력은

경제력과 과학기술력과 군장비 현대화 화력에서 우리가 일본의 자위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게 미/중/소 정보국들의 견해이다. 일본도 물론 같다.

 

미국은 중국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그것 또한 뭐 새삼 설명 불요하다.

 

여기서 정동영은 대한민국 군대를 절반으로 감축해서 평화체제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이게 과연 제정신인가?

 

이런 흉측한 카드를 정동영은 그가 노무현 오른팔이었을 때, 장관이었을

때, 국가안보회의 의장인가 뭔가였을 때 이미 제시한 카드였다. 전혀 새

로운 게 아니라는 말이다. 당시 그는 국방비를 절반으로 줄여 그걸 갖고

사회 양극화 해소 기금으로 쓰자고 했던 자이다.

 

정책 실패에 대한 인기만회를 위해 정동영과 그의 친구들은 국방비를 반

으로 줄여 "돈으로 풀겠다" 하는 "발상"을 하는 수준이다. 그 돈은 물론

기왕에 내는 국민 세금이다. 명령복종만을 요구받는 말 못하는 군인들이

감히 권력의 핵심 세력들에게 대들지 못할 것이라는 신분적 한계 위치를

역이용한 망국적 발상이다.

 

이걸 한나라당이 침묵하고 이명박이 침묵하니 이회창등이 나서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회창이 이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아니니, 이런 코미디야말로

우리 역사의 현위치가 됨을 자각해야 한다. 여기 분노는 금물이다. 부디

차디찬 냉혹한 이성적 분별력이 요구된다.  

 

 

 

북조선의 대남공작 총책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남조선 상황

현지 시찰을 다녀간 뒤 즉시 경계병 군인의 총기 탈취 사건이 벌어졌다.

 

이게 대한민국 현 상황이다. 여기 우리는 국방력 절반 감축안 공약자가

바보케이 꽹과리를 치며 유권자들의 시선을 엉뚱한 데로 돌리는 모습을

식별하지 못하고 끌려다니고 있다. 방송이 춤을 춘다. 신문이 침묵한다.

 

이회창이 침묵한다. 이명박이 침묵한다. 어찌 해야 할 거나? 답이 없나?

 

이게 이념문제인가? 생존문제인가? 이런 부분을 지적하면 중도 표가 멀

어지게 하는, 수구냉전세력 반공주의 논리가 되는 건가? 누군가 답하라.

 

우리는 지금 누군가에 의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 역사의 방향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