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4.9총선에서 충남 예산ㆍ홍성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회창 총재님, 이제 그만 노욕(老慾)을 거두시지요"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출마지역 선택이야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지만 전국정당이라는 당초 창당의 기치는 어디가고 지역정당의 유혹에 결국 빠지고 말았느냐"고 개탄했다.
이어 이 총재에 대해 "벌써 박물관에 있어야 할 구시대적 모습은 보기에 참으로 딱하기 그지없다"며 "이 총재가 지역민을 볼모로 노욕과 사심을 채우려하는 모습은 한낱 일장춘몽임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며 "그 대가 또한 톡톡히 치르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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