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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가 일본 진출 후 첫 만루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팀 왼손 선발투수 다카하시의 몸쪽 낮은 136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7호 홈런.
요미우리의 이승엽도 일본 진출 후 만루홈런을 한 번도 치지 못했다.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이병규의 만루홈런에 힘 입어 주니치는 요미우리를 7대3으로 제압하고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한경기로 좁혔다.
주니치의 리그 선두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이병규는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한 방으로 4타점을 추가한 이병규는 시즌 38타점, 타율 2할5푼5리를 유지했다.
이병규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진출 한국 선수 중 첫 만루홈런이라는 기록을 이병규에게 내줬지만 일본 진출 통산 300타점 달성을 한 타점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점 추가에는 실패해 300타점 기록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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