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막말 파문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 |
각본 없는 정치 무대 ‘미스 캐스팅’ 논란 | |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막말 파동으로 위기에 몰렸다. 화려한 탤런트 출신의 장관으로 주목을 끌었던 유 장관은 취임 이후 각종 파동에 휩싸이며 지금은 야당으로부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퇴진해야 할 장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유 장관을 두고 정책 능력이 전무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으나 실제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충실히 정부 관료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밟아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역임할 당시부터 문화 관련 정책을 조언해온 그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상근자문위원,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대선 기간에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순위라고 불릴 정도였다. 얼굴마담으로 구색이나 맞추려 끼워 넣은 연예인 장관은 아니라는 얘기. 이는 노무현 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전 장관과 비슷하다. 노 전 대통령이 영화계의 스크린쿼터사수 투쟁에서 이 전 장관을 만났을 당시부터 그는 영화계에서 알아주는 친노인사였다.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안타깝게도 그 주인공이 된 인물은 다음 아닌 유 장관이었다. 그 시작은 지난 10월 6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작됐다. 유 장관이 사전에 비보도 요청도 하지 않은 채 인터넷으로 생중계까지 되는 상황에서 “문체부가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문대성 동아대 교수에게 IOC 선수위원 출마 명목으로 2억 원을 지원했다”는 발언을 한 것. IOC는 선수위원 선거에 해당국가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이처럼 간접지원이 이뤄졌다면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어야 했다. 뒤늦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국내 언론을 상대로 엠바고를 요구해 대부분의 언론이 이를 기사화하지 않았지만 결국 한 신문이 ‘문대성 기사 쓰면 매국노 기자?’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원문 : https://www.ilyo.co.kr/article/sub.asp?ca=8&seq=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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