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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 이지아 떴다…평소모습·아역 심은경에 관심 집중

이경희330 2007. 9. 13. 10:20
    • 지난 11일 MBC‘태왕사신기’ 방송되면서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나온 신인여배우 이지아(26)가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1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지아의 평소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가 되는 등 ‘배용준의 연인’이지아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네티즌들은 ‘이지아 평소모습’을 보기 위해 이지아 미니홈피나 공식 홈페이지를 집중 검색해 ‘이지아 미니홈피’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12일 태왕사신기 2회가 방송된 뒤에는 극중 이지아가 맡았던 수지니 역의 아역을 맡은 심은경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 그러나 이지아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공식 홈페이지를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아 소속사 관계자는 리뷰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지아의 미니홈피는 존재하지 않다”며 “당분간은 방송을 통해 여성스런 모습과 선머슴과 같은 털털한 모습등 극과극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니홈피 등을 개설하지 않은 것은 아직 신인으로서 연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는 드라마에서 광개토대왕 담덕 역할을 맡은 배용준의 상대역인 수지니 역할을 맡았다.

      수지니는 여신의 느낌과 여전사의 이미지를 함께 지닌 캐릭터로, 담덕의 애틋한 연인인 동시에 그의 야망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게 된다.

      김종학 감독은 앞서 이지아에 대해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갖춘 배우”라며 “솔직 담백하고 털털한 이지아의 실제 모습은 극중 ‘여전사’ 수지니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미술학도답게 천성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며 “특히 대본과 캐릭터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명석한 두뇌 또한 파격 캐스팅의 이유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태왕사신기 4명의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유승호, 김호영, 박은빈, 심은경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쥬신의 별이 뜨는 날 태어난 광개토대왕 담덕 역은 유승호가,담덕과 사촌이자 경쟁자인 연호개 역은 김호영이 맡았다.

      또한 담덕이 위대한 왕이 되는 과정을 돕는 ‘기하’(문소리 분)과 ‘수지니’역은 박은빈과 심은경이 맡았다.

      박은빈은 ‘명성황후’와 ‘상도’‘무인시대’등에,심은경은 ‘황진이’‘단팥빵’등에 출연한 베테랑급 아역 배우들이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11일 1회 이후 13일까지 1~3회가 연속방영되며 19일부터는 수목드라마로 방영된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회는 17.7%의 전국시청률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앞서 10일 방송한 ‘태왕사신기 스페셜’은 11.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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