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SBC "외환은행 인수키로 론스타와 합의"

HSBC-론스타, 외환은행 51.02% 63억달러 인수 합의   영국은행인 HSBC가 3일 외환은행을 인수하기로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와 합의했다고 발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는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기로 론스타와 합의했다며 인수대금은 내년 1월31일까지 완료될 경우 63억1천7백만달러 상당 현금으로 지급하고, 내년 1월31일이 경과한 후 거래가 완료되는 경우 1억3천3백만달러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HSBC의 스티븐 그린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로 HSBC가 아시아 3위 경제대국 한국에서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러나 이번 매각은 정부기관의 승인을 비롯한 여러가지 조건의 충족을 전제로 필요로 하며, 주식취득 승인 정식신청서가 내년 1월31일까지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되지 못할 경우 론스타가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실사 후 5일내 HSBC에 의한 계약해지도 가능토록 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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