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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재덕 논란 해명.. “한우농가 살리자는 것뿐...”

이경희330 2008. 6. 5. 01:34
탤런트 선우재덕(47)이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자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선우재덕은 지난 2일 채널CGV `리틀맘 스캔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선우재덕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한 국가라면 당장 수입을 중단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많은 걸 팔아야 하는 문제가 있어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재덕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진행되면서 광우병 우려 때문에 애꿎은 한우 고깃집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우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도가 나가면서 선우재덕의 발언은 도마 위에 올려졌고 거센 항의와 비난이 쏟아졌다. 본업인 연기 외에 경기도 분당에서 한우 고깃 집을 운영하고 있는 선우재덕은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선우재덕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우 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발언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맞물려 오해를 낳은 것 같다"며 "하루 종일 마음이 아프고, 또 괴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선우재덕은 "나 역시 한우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많은 피해를 봤다"며 "최근 사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해 4kg이나 체중이 줄었다. 속상한 마음에 얘기한 게 와전돼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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