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이 ‘삼성의 황태자’로 자리를 굳힌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근 부인 임세령 씨와의 이혼소송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송은 일주일 만에 협의이혼으로 마무리됐지만 ‘이 전무는 예의바르고 성실하다’는, 삼성이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이 전무의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 이번 충격이 이건희 전 회장이나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이 전무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이 전무 입지 논란이 불거지다 보니 그동안 이 전무의 아성에 가려져온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에 대한 그룹 안팎의 재평가가 대두되고 있다.
이 전무가 경영전략 담당 임원을 맡고 나서 2년 만에 호텔신라 당기순이익이 두 배가량 뛰어오르기도 했다. 2003년 100억 원이었던 호텔신라 당기순이익이 2005년 두 배를 넘는 210억 원에 이르렀으며 2006년, 2007년에도 각각 17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부진 전무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이 전 회장 자녀들 중 중 유일하게 승진대상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곁눈질 |

'openjournal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환율 시대, 교포들 국내 부동산 노린다 (0) | 2009.03.10 |
---|---|
이희범 회장 연인 고사 무역협회장 교체 막후 '꽃방석'인 줄 알았더니 '가시방석' (0) | 2009.03.04 |
[MB정부 1년] "갈등에서 통합으로"소통 노력-> 갈등 치유-> 경제난국 극복해야 (0) | 2009.02.27 |
CBS 객원해설위원 이필상 교수의 경제를 올바르게 살리는 길 (0) | 2009.02.27 |
롯데 vs 진로 소주대전 개봉박두 (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