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피켓.플래카드 이용한 퍼포먼스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전직 장관과 전·현직 대학총장, 교수, 변호사 등 윤리운동을 벌여온 사회원로들이 정치권의 자정과 개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지회에서 `열린사회와 윤리'를 주제로 한 토론마당을 열고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대국민제안을 발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강지원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마당에서는 모임의 상임 공동대표인 김태길 전 학술원 회장,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 박영식 학술원 부회장이 참석해 `광견은 국민을 문다', `충견은 국민을 섬긴다'는 문구 등이 적힌 피켓을 들 예정이다.
이어 강지원 변호사, 엄정식 서강대 명예교수, 이한구 성대 교수 등이 `국회의원.장관은 무보수 봉사직으로! 국회의원은 1/2로!'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정치개혁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포먼스 후에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사회의 질 제고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형준 명지대, 윤평중 한신대, 이필상 고려대 교수, 홍사종 숙대 겸임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모임 측은 "이번 퍼포먼스와 대국민제안은 국민의 대표자들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권력을 주어진 특권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경종을 울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jslee@yna.co.kr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스포츠뉴스는 M-SPORTS>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openjournal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찰, 용산참사 추모대회 원천봉쇄..희생자 영정 짓밟아..유가족 폭행 당하기도.."가족 죽은 것도 서러운 데" 울분 (0) | 2009.02.21 |
---|---|
무기브로커 ‘조풍언’ 이상한 판결 ‘의혹 증폭’..재판부 로비설 당혹 (0) | 2009.02.13 |
사제단 "교만과 탐욕의 노예가 된 어리석은 이명박 정부" (0) | 2009.02.02 |
이상한 조풍언의 재판결과..검찰 15년 구형에..재판부는 집행유예 선고 (0) | 2009.02.02 |
남경남 전철연 의장 기자회견 자처.."강경진압이 참사의 원인..경찰이 화재원인 조사해야" (0) | 200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