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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 힘든 한국 생활 떠올리며 눈물

이경희330 2007. 8. 25. 23:56

사오리, MBC ‘만원의 행복’ 출연.. 좌충우돌 한국적응기 공개



'미녀들의 수다' 출신 사오리 장(26) 힘든 한국 적응기를 공개하며 눈물을 쏟았다.

MBC '행복주식회사'의 '만원의 행복' 코너에 도전 중인 사오리는 일본에서 온 어머니를 위해 '천원의 만찬'을 준비하다 힘든 한국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그런 딸의 모습에 사오리의 어머니 역시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사오리는 이날 어머니에게 태극기 모양의 토스트를 만들어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사오리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마음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며 "늘 방송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주다 눈물을 흘려 조금 놀랐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한국에 온지 2년 째인 사오리가 그 동안 혼자 생활을 하며 여러가지 일들로 많은 마음 고생을 한 것 같다"며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주변에는 힘든 내색을 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오리의 어머니는 최근 사오리의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국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오리는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서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며 “힘들 때도 있지만 방송활동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오리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케이블 채널 M.net에서는 사오리를 주인공으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10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