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희준 기자]
2일 탤런트 배용준과 가수 이효리가 각각 근거없는 보도 내용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인터넷 매체는 2일 배용준을 2주간 밀착 취재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이지아와의 만남을 상세히 다뤄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은 즐겨찾는 바에서 이지아를 만나 와인을 마시며 못다한 얘기를 나눴으며 헤어질 때는 손을 흔들며 보내는 연인같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묘사했다.
이에 대해 탤런트 배용준은 배우 이지아와의 만남에 대해 부인하며 이를 보도한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전했다.
배용준은 이지아와 만난 것으로 보도된 지난 3월 21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해당 매체의) 기사와 함께 게재된 사진 속 단발 머리를 묶고 있는 여성은 배용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미용실 원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배용준의 명예 훼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경히 대처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 1일 일부 언론 매체는 ‘이효리가 1일 LG측에 잠실 개막전(삼성전) 시구 요청을 했으나 이효리가 삼성 및 두산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효리가 1일 LG-삼성 잠실 경기를 관전한 것은 사실이나 시구 관련 부분은 사실 무근이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보도 내용과는 다르게 이효리는 LG측에 시구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 따라서 요청을 거절당한 적도 없다. 오히려 LG측으로부터 약 1주일 전 시구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LG 측 홍보 담당자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수속을 밟아 소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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