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두고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수도권에 주로 기반을 둔 친이(친 이명박 대통령)그룹과 지방이 주 무대인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그룹이 마치 마주 달리는 기관차처럼 서로 양보하기 어려운 극한 상황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일단 이 문제는 친박그룹을 대표하는 김성조 의원이 여야를 아우르는 ‘수도권규제 철폐 반대 의원 비상모임’에 참석하려다 유보 방침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수면 아래로 잠복해있지만 언제든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청와대는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비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최근 이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이 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런 정치적 접근을 하면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 집단의 투쟁으로 변질돼 오히려 문제를 꼬이게 할 수 있다. 다음 달 초에 종합적인 지방 대책을 발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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