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가시기전
부엉이 바위에 앉아
고통의 눈물 훔치어
한 방울 눈물로
가슴에 일렁이는
민주주의,권위주의
아래없고 위 없는
남과 북이 하나되어
민족통일하여 다 같이
잘 살아 보자시던 절규
MB정권에 뺨맞고
검찰에 심장 찔려
조중동의 혀바닥에
시퍼렇게 멍든 자존심
아~
님은 떠나셨습니다
님이 늘 그리워 하고
꿈을 키우던 그곳에서
나 아닌 듯 싶어나 버리고
그동안 아파하며
떨구었을 눈물 찾아
님은 가시었습니다
남기신 큰 뜻 받들어
서민이 남북이 통일되어
잘사는 세상
님이 꿈꾸고 소망하던
그런 세상 만들겠습니다
편히 눈 감으세요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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