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을 못 이루고
식사를 할 수 없고
일을 할 수가 없고
책도 잘 읽히지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가신 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국화꽃 한 송이와 향 하나 그리고 죄책감을 영정 앞에 놓는 일밖에 없다
흐리고 흐르고 흘러도 마르지 않는 이 눈물을 이 아픔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
죄송함과 고마움 그리고 좋은 곳에서 이젠 좀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오직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셨던 님 마지막 가는 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안타깝고 비통하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 주셨던 님, 님이 없는 이 세상에 님의 큰뜻 받들어 우리 스스로가 희망으로
우뚝서야 한다.
'꿈을 꾸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날 아침 (0) | 2009.09.19 |
---|---|
진실과 염원의 뜰을 지키기 위해 의연한 모습으로 이 땅을 떠나셨다 (0) | 2009.05.28 |
노무현 당신께 드립니다 (0) | 2009.05.25 |
잘나가는 눔 맞서 (0) | 2009.04.16 |
워낭소리 (0) | 200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