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거든' 부른 박명진씨 꿈은 발라드 가수… 네티즌 "제대 후 음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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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방송된 KBS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오산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명진(20)씨가 화제다.

  박씨가 부른 노래는 KBS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가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나가거든'이다.

  박씨는 "오산의 김경호 박명진입니다"라고 짧게 자기 소개를 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긴장한 탓인지 마지막 후렴구에서 음이 안 올라갔지만 멋지게 노래를 소화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마지막 앵콜곡을 소화할 때는 멋지게 후렴구까지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5월19일 녹화됐으며, 현재 박씨는 지난 8월 군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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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씨 미니홈피(www.cyworld.com/01085350829) 지난달 15일 쓰여진 자기소개에는  "논산훈련소 갔다오겠습니다. 9/14일날 봐요"라고 적혀 있다.

  또 자기소개에서 박씨는 자신의 꿈을 발라드 가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2일 녹화화면에는 박씨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발라드의 황태자 박명진'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나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박씨 미니홈피 방명록을 들러 "전국노래자랑 정말 멋있었어요. 군 생활 열심히 하세요", "군대 다녀와서 음반 내세요", "강동원도 닮은 것 같아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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