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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문, 뇌경색 3년만에 활동 재개

이경희330 2008. 3. 11. 23:42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중견 탤런트 김인문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김인문은 12일 KBS 2TV 낮 12시10분 생방송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 출연해 그간의 생활과 근황을 전할 예정.

KBS 1TV 전원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순박한 아버지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김인문은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 2005년 8월 과로로 쓰러졌다.

그 후 김인문은 2번이나 더 쓰러져 병원으로부터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판정까지 받았지만 건강을 되찾아 오랜만에 방송국 나들이에 나섰고, 최근에는 연극 '날개 없는 천사들' 출연 배우들의 연기 지도를 맡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12일부터 노원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날개 없는 천사들'은 장애우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으로, 엽기적인 막춤 CF로 얼굴을 알린 신인 서단비도 출연한다.

김인문은 이날 방송에서 건강을 되찾은 비결과 준비 중인 작품 '날개 없는 천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한상미 기자 mim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