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정치부 정보보고]
▣ 김대중 전 대통령 방미 정계 환송(9/17)
○…김대중 전 대통령이 12박 13일 일정으로 방미. 이를 환송하기 위해 정치권과 국민의 정부 당시 각료 출신 인사들이 대거 나옴.
○…정동영 후보, 손학규 후보, 추미애 전 의원, 이강래 의원, 전병헌 의원, 김명자 의원, 김동철 의원, 설훈 전 의원,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성훈 전 장관 등 참석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지원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과 함께 오전 10시 20분 인천공항 귀빈실에 도착해 미리 도착해 있던 이들의 환송을 받음.
▶정동영
=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이십니다.
▶김대중
= 두 분(정동영, 손학규) 바쁘실 텐데 어서 가세요. 건강이 좋아 보이십니다.
▶손학규
=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전직 대통령님께서 나라를 위해서 직접 외교를 펼치시고 평화를 만드시고 하니까 저희가 보기가 좋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김대중
= 건강은 아시다시피 괜찮은까 걱정 안해도 된다.
▶손학규
= 이번에 역대 국무장관을 다 거의 만나시는 것 같다
▶김대중
= 세분을 만납니다.
▶손학규
= 정상회담을 밖에서 엄호하러 나간다는 보도가 있다.
▶김대중
= 이번 상황이 아주 좋다.
▶정동영
= 지난 10월에 특강하실 때 비하면 미국가는 발걸음은 가벼울 것이다.
▶김대중
= 여러분들도 잘 해준 덕분이죠. 추미애 의원은 내가 듣기로 애석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던데 그 거에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잘해라
▶추미애
=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김성훈 전 장관
= 대통령님께서 가실때 마다 중요한 고비가 만들어진다. 이번에도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측 정보를 이용해서 북핵 물질에 시리아에 건너갔다고 해서 4자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 역할을 미치려고 일부 네오콘들이 반격하는 모양인데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대중
= 그렇게 무거운 질문을...
▶김성훈
= 그 전에도 9.19 합의를 1년 반이나 지연시킨게 방코델타 사건이었고 그 전에도 북한 관계 안좋을 때 가셔서 카터 대통령 특사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공교롭게 북한 가실 때 마다 그런 사건이 터져서 고비를 넘기게 만든다. 이번에도 심상치 않다.
▶김대중
=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손학규
= 대통령께서 김성훈 장관을 잘못 임명했다. 통일장관으로 임명했어야 했다.
▶김성훈
= 그정도만이 아니다. 정상회담때도 다 데리고 가면서 저는 여수에 가서 비료 보내는 작업하라고 했다. 이번에는 장관된 지 열흘도 안된 분을 데리고 간다. 그래서 제가 가슴에 한이 됐다. 다음에 방북할 때는 저를 꼭 잊지 마시고 데려가시기 바란다.
▶손학규
= 재임중에도 많은 일을 하시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인 역사를 만드셨지만 퇴임후에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시는 게 국민들로서는 큰 위안이다.
▶김대중
= 제가 했으면 얼마나 했겠나.
▶손학규
= 아니다. 우리 국민들이 퇴임후에 아름답게 정성스럽게 모실수 있는 대통령을 만난 것은 복이다. 그동안 퇴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그렇지 못했다.
▶김대중
=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다.
▶설훈
= 지난 북핵 위기때 거의 유일하게 대통령님만 포용정책해야 한다고 말씀했다. 저도 사실은 대통령니 그렇게 말씀하셔서 염려되기도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결국 정답이었다.
▶김대중
= 설훈 의원은 한발 앞서가는데 그 때는 그렇게 판단했다는 말이죠. 일본이 지금 총리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한반도 상황도 좋아질 것 같다.
일본이 너무 지나치게 우경화돼서 상당히 걱정됐는데 후쿠다 야스오씨가 총리가 돼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아버지 후쿠다 전 총리가 아주 훌륭한 분이다. 그 분처럼 남말은 잘 듣고 탁월한 식견가는 별로 보지 못했다. 아버지 닮았다. 일본이 좋은 방향으로 가야 우리가 그동안 걱정스러운 방향이었는데 나아질 것 같다.
우리는 4대국 한복판에 있으니까 크게 관심을 갖고 뒤돌아 봐야 한다. 구한반때도 주변 4대국이 지금과 똑같다. 그 때 4대국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당시 독일 공사가 한반도를 태국처럼 중립지대, 완충지대로 하자고 했는데 일본까지도 지지했다. 그런데 우리 대신들이 반대했다. 우리는 중국이 대국인데 중국을 놔두고 어떻게 중립할 수 있냐고... 대국간의 평화게임을 잘 활용할 줄 모르다가 그렇게 됐다.
여기 후보 두 명이 계신데 4대국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미국과의 한미동맹을 잘 가져가야 한다. 미국이 여기 와 있어야 한다.그래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우리를 병탄했던 나라들이 앞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된다. 동시에 세나라와의 관계를 잘 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외교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대통령이나 나라일 밭은 분들은 외교에 대해 깊은 과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가 되풀이 돼서도 안되지만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 역사에서 잘 배워야 한다.
▶손학규
= 바쁜데 가보라고 말씀하시지만 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을 듣는게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
▶김대중
= 요새도 보면 미국이 한때 북한에 대해 체제를 바꾸려고 했는데 우리가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래서는 안되다고 미국을 계속 설득했다.
부시와 얼마나 얘기했는지 모른다. 클린턴과는 얘기가 잘됐다.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설득을 했다.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한다. 우리말 듣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바꿔졌다. 그 길 박에 없다. 1단계 영변 핵시설 폐기, 아이에이에 요원 충원 등 2단계 불능화 조치도 잘 될 것이다.
6자회담 결국 성공할 것이고 남북관계도 그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정상회담 이후 급속하게 안된 것은 북미 관계가 얽혀서 그런 것인데 이제는 그런 장애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평화가 오지 않겠나는 예측을 한다.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도 한반도에서 서광이 보인다고 얘기할 것이다. 내년부터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 것이다.
여러분 감사하다. 다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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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 방미 정계 환송(9/17)
○…김대중 전 대통령이 12박 13일 일정으로 방미. 이를 환송하기 위해 정치권과 국민의 정부 당시 각료 출신 인사들이 대거 나옴.
○…정동영 후보, 손학규 후보, 추미애 전 의원, 이강래 의원, 전병헌 의원, 김명자 의원, 김동철 의원, 설훈 전 의원,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성훈 전 장관 등 참석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지원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과 함께 오전 10시 20분 인천공항 귀빈실에 도착해 미리 도착해 있던 이들의 환송을 받음.
▶정동영
=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이십니다.
▶김대중
= 두 분(정동영, 손학규) 바쁘실 텐데 어서 가세요. 건강이 좋아 보이십니다.
▶손학규
=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전직 대통령님께서 나라를 위해서 직접 외교를 펼치시고 평화를 만드시고 하니까 저희가 보기가 좋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김대중
= 건강은 아시다시피 괜찮은까 걱정 안해도 된다.
▶손학규
= 이번에 역대 국무장관을 다 거의 만나시는 것 같다
▶김대중
= 세분을 만납니다.
▶손학규
= 정상회담을 밖에서 엄호하러 나간다는 보도가 있다.
▶김대중
= 이번 상황이 아주 좋다.
▶정동영
= 지난 10월에 특강하실 때 비하면 미국가는 발걸음은 가벼울 것이다.
▶김대중
= 여러분들도 잘 해준 덕분이죠. 추미애 의원은 내가 듣기로 애석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던데 그 거에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잘해라
▶추미애
=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김성훈 전 장관
= 대통령님께서 가실때 마다 중요한 고비가 만들어진다. 이번에도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측 정보를 이용해서 북핵 물질에 시리아에 건너갔다고 해서 4자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 역할을 미치려고 일부 네오콘들이 반격하는 모양인데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대중
= 그렇게 무거운 질문을...
▶김성훈
= 그 전에도 9.19 합의를 1년 반이나 지연시킨게 방코델타 사건이었고 그 전에도 북한 관계 안좋을 때 가셔서 카터 대통령 특사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공교롭게 북한 가실 때 마다 그런 사건이 터져서 고비를 넘기게 만든다. 이번에도 심상치 않다.
▶김대중
=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손학규
= 대통령께서 김성훈 장관을 잘못 임명했다. 통일장관으로 임명했어야 했다.
▶김성훈
= 그정도만이 아니다. 정상회담때도 다 데리고 가면서 저는 여수에 가서 비료 보내는 작업하라고 했다. 이번에는 장관된 지 열흘도 안된 분을 데리고 간다. 그래서 제가 가슴에 한이 됐다. 다음에 방북할 때는 저를 꼭 잊지 마시고 데려가시기 바란다.
▶손학규
= 재임중에도 많은 일을 하시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인 역사를 만드셨지만 퇴임후에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시는 게 국민들로서는 큰 위안이다.
▶김대중
= 제가 했으면 얼마나 했겠나.
▶손학규
= 아니다. 우리 국민들이 퇴임후에 아름답게 정성스럽게 모실수 있는 대통령을 만난 것은 복이다. 그동안 퇴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그렇지 못했다.
▶김대중
=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다.
▶설훈
= 지난 북핵 위기때 거의 유일하게 대통령님만 포용정책해야 한다고 말씀했다. 저도 사실은 대통령니 그렇게 말씀하셔서 염려되기도했지만 나중에 보니까 결국 정답이었다.
▶김대중
= 설훈 의원은 한발 앞서가는데 그 때는 그렇게 판단했다는 말이죠. 일본이 지금 총리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한반도 상황도 좋아질 것 같다.
일본이 너무 지나치게 우경화돼서 상당히 걱정됐는데 후쿠다 야스오씨가 총리가 돼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아버지 후쿠다 전 총리가 아주 훌륭한 분이다. 그 분처럼 남말은 잘 듣고 탁월한 식견가는 별로 보지 못했다. 아버지 닮았다. 일본이 좋은 방향으로 가야 우리가 그동안 걱정스러운 방향이었는데 나아질 것 같다.
우리는 4대국 한복판에 있으니까 크게 관심을 갖고 뒤돌아 봐야 한다. 구한반때도 주변 4대국이 지금과 똑같다. 그 때 4대국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당시 독일 공사가 한반도를 태국처럼 중립지대, 완충지대로 하자고 했는데 일본까지도 지지했다. 그런데 우리 대신들이 반대했다. 우리는 중국이 대국인데 중국을 놔두고 어떻게 중립할 수 있냐고... 대국간의 평화게임을 잘 활용할 줄 모르다가 그렇게 됐다.
여기 후보 두 명이 계신데 4대국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미국과의 한미동맹을 잘 가져가야 한다. 미국이 여기 와 있어야 한다.그래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우리를 병탄했던 나라들이 앞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된다. 동시에 세나라와의 관계를 잘 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외교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대통령이나 나라일 밭은 분들은 외교에 대해 깊은 과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가 되풀이 돼서도 안되지만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 역사에서 잘 배워야 한다.
▶손학규
= 바쁜데 가보라고 말씀하시지만 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을 듣는게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
▶김대중
= 요새도 보면 미국이 한때 북한에 대해 체제를 바꾸려고 했는데 우리가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래서는 안되다고 미국을 계속 설득했다.
부시와 얼마나 얘기했는지 모른다. 클린턴과는 얘기가 잘됐다.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설득을 했다.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한다. 우리말 듣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바꿔졌다. 그 길 박에 없다. 1단계 영변 핵시설 폐기, 아이에이에 요원 충원 등 2단계 불능화 조치도 잘 될 것이다.
6자회담 결국 성공할 것이고 남북관계도 그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정상회담 이후 급속하게 안된 것은 북미 관계가 얽혀서 그런 것인데 이제는 그런 장애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평화가 오지 않겠나는 예측을 한다.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도 한반도에서 서광이 보인다고 얘기할 것이다. 내년부터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 것이다.
여러분 감사하다. 다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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