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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돌아가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

이경희330 2008. 3. 3. 03:09
‘검은 케네디’ 남편에 맞춰 재클린 패션 따라하기
  • ◇재클린 케네디(오른쪽 사진)의 패션을 따라한 미셸 오바마의 뉴스위크 표지(왼쪽).
    ‘단순하면서 세련된 옷차림, 부풀린 머리와 도시풍의 모던함.’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부인 미셸 오바마와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닮은꼴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검은 케네디’라는 별명을 얻은 남편과 더불어 미셸도 ‘검은 재클린’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일 재클린과 미셸의 머리 모양, 의상 등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보도했다.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의 2월 25일자 표지사진은 그 결정판이다. 표지모델
    ◇같은 목걸이·원피스 차림의 재클린(오른쪽 사진)과 미셸(왼쪽).
    이 된 미셸은 볼륨감을 강조한 ‘백조형’ 머리 모양에 소매 없는 하늘색 원피스, 굵은 진주 목걸이로 사진 속 재클린과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여성문제 회의에서 미셸이 입은 체크무늬 원피스 역시 재클린이 즐겨 입던 옷차림이다. 신문은 또 미셸이 여러 차례 선보인 진주 목걸이는 재클린이 사용했던 목걸이와 같은 형태라고 전했다.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자 앙드레 레옹 탤리는 “미셸의 패션은 재키 스타일에 자신의 개성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클린이 프랑스 명품을 즐긴 것과 달리 미셸은 특정 패션브랜드를 선호하지 않고, 별도의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