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존경한다 말하면..
달아날까봐..
좋아한다고만 말해 볼까나..
그대 뜨거운 가슴으로 내 좀더
가면..
한걸음 뒷걸음질 칠까봐..
그자리 그대로에서 그댈 지켜만 볼까나..
그대 고우회를
위해 넘넘 헌신한다 말하면..
부담스러울까봐..
그냥 고맙다 할라네..
충희군 고맙네..
허세와 자기 포장에 여념없는..
현실에도 그댄 늘 진실 하였고..
우리들 궂은 일이라면..
언제나 팔 걷어 헌신하는 그대에게..
경의를
표하네..
그대의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선비 모습은..
우리 고산인의 자랑이요..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마음은 고산인의 자부심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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