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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생물제로 로열티 받아

이경희330 2008. 3. 2. 01:14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연구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자체 개발한 농업용 미생물 제품으로 러시아의 생산회사로부터 로열티를 받았다.

영남농업연구소 강위금 박사팀은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생장촉진제 기술을 지난 2005년 러시아 다국적 미생물제 생산회사인 '비솔비(BISOLBI)'에 넘겨주고 지난해 영업이익의 3%인1,200 달러를 특허사용료로 받았다고 밝혔다.

강 박사팀의 생장촉진제는 미생물을 농산물에 접종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미생물제재로, 화학비료 사용량을 최고 40%까지 줄이는 친환경농자재이다.

강 박사는 "미생물 비료를 쓰면토양환경도 건전하게 되면서 하천의 부영양화도 줄일 수 있어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13년까지 전국 1천500곳에 조성되는 친환경농업지구에도 이같은 미생물제를 활용하기로 하는 한편 제품의 발명특허를 중국, 일본, 인도에 신청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