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이슈 부채질

개그우먼-여성그룹 매니저 홍대 칼질 난투극

이경희330 2008. 3. 28. 00:39
두 기획사 매니저가 흉기를 들고 심야 난투극을 벌인 끝에 혼수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유명 개그우먼의 매니저와 인기 여성그룹의 매니저가 흉기를 들고 심야 난투극을 벌인 끝에 혼수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을 경악케 하고 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 10분께 서울 홍대 근처 주택가에서 개그우먼 매니저 A씨와 여성그룹 매니저 B씨가 말다툼 끝에 칼부림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고 B씨는 손바닥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평상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이 심야 난투극을 벌인 이유는 A씨가 B씨의 회사를 비방하고 다닌 것을 시작으로 B씨가 A씨에게 전화로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 섞인 격한 대화가 오갔기 때문. 결국 A씨가 지인 두 명과 함께 B씨가 술을 마시고 있는 장소로 찾아가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뒤 이들을 해산 시켰고,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하지만 A씨가 현재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혼수상태에 빠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양 기획사 측은 회사가 아닌 개인이 우발적으로 벌인 사건임을 강조하며 해당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보려 노력 중이다.

※ 첨부된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부채질 / 손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