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방

가느다란 슬픔

이경희330 2008. 4. 15. 01:30

 

봄벗이 가네

연분홍 설레임 뿌리고

고운 벗이 가네

 

꽃벗이 떠나네

가느다란 슬픔 남기고

사랑스런 벗이 떠나네


 

밤새 이슬비

가녀린 벚꽃 

품에 안고 떨어지네

 

아리따운 꽃님 

헤어지는 아쉬움에

사리살짝 이슬짓네


하늘 꽃 봄 눈물

물기어린 아스팔트

새벽 세상이 깨어나네


푸릇 가지

울긋불긋 빛깔

마음 비단 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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