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유진과 김미현 등 여자 연예인들의 핑크 빛 로맨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자 가수들의 결별 소식이 잇따라 터져 나와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1인 현역 입대를 앞둔 가수 강타(30)가 군입대 문제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강타는 최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 녹화에 참여해 "군입대 문제로 1년 반 전 여자친구와 갈등을 빚다 헤어졌다"고 결별 사실을 털어놨다.
강타는 "군대 가기 전 놀이동산과 설악산에 꼭 가보고 싶다"며 "예전 한밤 중에 설악산 중턱까지 올라가 본 적이 있었는데 혼자서 맛보는 고요함이 너무나 좋아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god 출신 데니안(31)도 방송에서 여자친구와의 결별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데니안의 결별은 연예계 후배에게 여자친구를 뺏긴 것이어서 안타까움이 더 하다.
데니안은 MBC TV `놀러와` 녹화에서 "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를 걸어와 헤어지자고 얘기했다. 며칠 후 후배 가수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데니안은 "그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여서 충격이 더했다"고 덧붙였다.
데니안의 고백에 다른 출연자들이 "그 여자친구가 누구냐"고 따져 묻자 데니안은 "여자친구를 가로챈 후배 가수가 모 그룹의 멤버였다"는 사실만 밝혔다.
다만 데니안은 "그 후배를 볼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다"며 "화장실에서 후배랑 마주쳤는데, 그 후배가 `형과 사귀는 줄 알았더라면 사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나도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