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건물 안에서 난동부리고 다녀보자” | |
MBC 뉴스투데이는 7일 오전 “경찰이 병원에 소란을 피우는 환자에게 실탄을 발사해서 환자가 크게 다쳤고,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모씨(47)는 경남 거제의 한 병원에서 링거거취대로 유리창을 깨고 체력단련실로 들어가 흉기로 경찰을 위협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경찰은 가스총과 공포탄을 발사하고서도 제압에 실패하자 김씨의 허벅다리에 실탄을 쐈다. MBC는 이에 대해 ‘과잉진압’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MBC의 이같은 보도 태도에 대해 맹비난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기사 댓글란에는 MBC와 해당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로 가득하다. 네티즌 ‘hpol1237’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자해하는 상대에 정당한 공무집행을 한것을 가지고 타이틀을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선진국 같았으면 벌써 그 환자는 온몸에 벌집이 되었을 것을”이라고 반박했다. ‘andy0204’는 “흉기 들고 난동 피우는데 그럼 냅둬? 처음부터 총질한 것도 아니고 절차에 따랐구만. 칼들고 설치는 놈을 목숨 바쳐 몸싸움해서 잡아야 해? 그러다 찔려 죽으면 아까운 목숨 어쩔건데?”라고 MBC를 성토했다. ‘phonex00’은 “칼들고 덤비는데 총 아니면 뭘로 막아요? 경찰 몸뚱이는 쇠로 만들었나? 맨손으로 잡을까요? 이제 그만 좀 욕합시다.. 고생하는 경찰들인데 한도 끝도 없이 욕하네... 총 한방 쏘고 나서 그에 대한 사유서만 산더미만큼 써야 할텐데 그거 생각도 안해보고 총 쐈겟어요?”라고 항변했다. ‘krman’도 “병원에서 저렇게 난동을 부리다 다른 환자에 피해가 가면 어떡하냐? 사실관계 자세히 알아보고 판단해야지 논란은 기자 당신이 일으키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고 ‘kimjjolbyung’는 “MBC 정문앞에 칼, 쇠파이프 들고 집합하자. 그리고 MBC 건물 안에서 난동부리고 다녀보자. 경찰 출동하지 마세요. MBC는 칼들고 난동부리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든요”라고 비아냥댔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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