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디카세상

DSLR카메라 E-420 전 세계 동시 발표

이경희330 2008. 3. 6. 00:28
프라임경제]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은 DSLR카메라 E-systems의 새 엔트리급 모델인 E-420과 자체 렌즈 브랜드인 주이코 디지털(Zuiko Digital) 신제품 25mm f2.8 단렌즈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E-420’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카메라로 무게가 375g(본체기준)에 불과하다. 성능과 화질은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조작이 간편해 DSLR카메라 초보자 및 여성, 가족용 DSLR카메라로 최적인 제품이다. 올림푸스한국은 ‘E-420’을 통해 기존 전문가용 카메라로만 인식되던 DSLR카메라의 보급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E-420’은 1,180만 화소(1,000만 유효 화소)의 라이브 MOS센서를 장착해 고화질과 함께 풀타임 ‘라이브 뷰’와 얼굴인식AF를 지원한다.. 또한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에서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로 먼지 제거 기능을 꼽을 수 있는데, E-420은 현존하는 DSLR 카메라 중에서 가장 강력한 초음파 진동식 먼지 제거 기능인 SSWF(Super Sonic Wave Filter)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은 이미지 센서에 장착된 방진필터에 초음파 진동을 주어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기능으로 센서에 흡착된 먼지로 인해 촬영된 사진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을 미리 방지해 준다.

디스플레이 부분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176도 광시야각과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2.7인치 하이퍼 크리스탈2 LCD를 탑재했다. AF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빠르고 정확한 AF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얼굴인식 AF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미지 처리엔진은 트루픽 III 엔진을 사용, 정밀한 이미지와 고감도에서의 우수한 화질을 동시에 잡았다.

엔트리급 DSLR 모델인 만큼 휴대성 강화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소형화된 BLS-1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무게를 줄였다. 배터리의 부피는 작지만, 우수한 전원 관리 능력으로 약 500매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DSLR 카메라의 두툼한 그립부를 과감히 없애 부피를 줄이면서도, 사용감에 있어 예전의 필름 카메라와 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대신 손잡이 부문에 고무 그립을 장착해 촬영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날 올림푸스가 E-420과 함께 공개한 주이코 디지털의 신제품 25mm 렌즈(35mm환산 필름카메라 50mm 표준렌즈)는 조리개 개방수치가 F2.8로 밝은 편이며, 25.5mm의 두께와 95g의 초소형 경량 렌즈로 휴대성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25mm렌즈의 출시로 올림푸스의 디지털 렌즈군은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이 밖에 올림푸스한국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3~7배 줌 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뮤 시리즈 3종(뮤1020, 뮤1010, 뮤840), 세계 최초 20배 광학줌을 탑재한 프리미엄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1종(SP-570UZ), 사용이 간편한 슬림사이즈의 보급형 FE 시리즈 5종(FE310, FE320, FE330, FE340, FE350), 방수 및 충격흡수에 강한 카메라 2종(뮤850SW, 뮤1030SW) 등 총 11종을 공개했다.  박광선 기자/ksparke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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