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디카세상

국내 RFID/USN 산업 활성화

이경희330 2008. 3. 9. 13:43
[프라임경제]국내 RFID/USN 시장규모는 '06년 2,815억 원대에서, '07년 4,063억 원, '08년 8,366억 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7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08년도 1개 기업 평균 매출액도 37억 원에 달해 본격적인 산업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는 국내 RFID/USN 산업의 정확한 실태파악과 향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실시한 “국내 RFID/USN 산업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06년도부터 호조세를 보이며 '07년도 405억 원에서 '08년 800억 원으로 97.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07년 222억 원, '08년도에는 520억 원에 그쳐 흑자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수출 전략 품목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기술수준은 S/W분야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거나 오히려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RFID H/W 및 USN분야는 전반적으로 2~3년가량 뒤져 있어 핵심부품 등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정부의 R&D 정책 수립 및 시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RFID/USN 전문 인력은 '07년도에 총 3,323명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3년간 2,125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경험이 있는 중급이상인력 수요가 1,499명에 달해 단기간에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 지원과 양성된 인력에 대한 자격 인증제도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RFID/USN 수요기업(관)의 RFID/USN 관심도는 72.7%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 33.2%가 도입 가능성이 있다는 반면, 44.1%는 도입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해 관심도에 비해 실제 도입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국내 RFID/USN 도입 확산 및 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분야 도입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 기술개발 촉진, 시장안정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 투자효과 제시, R&D 집중투자 등 다각적인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  박광선 기자/ksparke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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