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디카세상

인텔, 저전력 프로세서 브랜드 '아톰' 발표

이경희330 2008. 3. 4. 00:44

  인텔은 3일 인터넷 및 저비용 PC를 위한 초소형 프로세서 브랜드 '아톰'을 발표했다.

  인텔 아톰(Atom) 프로세서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Mobile Internet Device)나 올해 말에 출시될 새로운 종류의 간편하고 저렴한 인터넷 중심 컴퓨터용으로 개발된 최신 저전력 프로세서 제품군의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일반 PC나 인터넷 사용 시 익숙한 인텔 코어2 듀오 명령어 세트와의 호환성은 유지하면서, 소형 기기 및 저전력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완전히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 인텔 아톰 프로세서 이미지 >

  디자인은 성능 향상 및 시스템 반응성 강화를 위해 멀티 스레드를 지원하며, 25mm² 보다 작은 크기의 칩 안에 이 모든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인텔 프로세서 중 크기와 전력 소모량이 가장 적다.

  인텔의 수석 부사장이자 영업 및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션 말로니(Sean Maloney)는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트랜지스터로 만들어진 인텔의 가장 작은 프로세서이다"라며 "크기는 작지만 새로운 기기들에서 엄청난 인터넷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기에 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가 가전제품,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및 신 클라이언트(thin client) 부문에서 새로운 영업 및 매출 기회의 잠재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유나 kornlove11@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