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극도의 보안 속에 ‘1·19 개각’을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이 대통령 측근들이 대거 중용돼 강력한 친위체제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당 일각에선 ‘왕의 남자’ 박영준 전 기획조정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것을 두고 우려와 함께 견제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권력 사유화 논란으로 물러났던 박 차장이 다시 내각의 요직에 기용되자 ‘소장파와의 권력투쟁이 재연돼 이명박 개혁전선의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 이런 점에서 박 차장의 컴백은 단순히 차관급 인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권 내 권력 갈등이 또다시 폭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여권 ‘2인자’로 돌아온 박 차장의 컴백 막후를 따라가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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