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世宗)이 1446년(세종 28) 9월에 제정·공포한 한국의 국자(國字), 또는 그것을 해설한 책의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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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의 뜻으로는 줄여서 '정음(正音)'이라고도 하며, 속칭 '언문(諺文)'이라고도 하였다. 글자로서 훈민정음이 완성된 것은 1443년(세종 25)이며, 이것이 제정되자 그 창제 목적을 실천하기 위하여 금중(禁中)에 언문청(諺文廳)을 설치하고, 훈민정음의 해례(解例)와 같은 원리를 연구하게 하고, 그 보급책의 일환으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짓고 운서(韻書)를 번역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공포하였다. 이 국자 제정과 '해례' 편찬은 정인지(鄭麟趾)를 비롯하여 당시 집현전(集賢殿) 학사인 최항(崔恒)·박팽년(朴彭年)·신숙주(申叔舟)·성삼문(成三問)·강희안(姜希顔)·이개(李塏)·이선로(李善老) 등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의 뜻이며(訓民正音諺解), '정음'은 '우리나라 말을 정(正)히, 반드시 옳게 쓰는 글'임을 뜻한다(釋譜詳節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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